[스펙업] 현대오토에버 코딩테스트 후기

2023.01.22 - [개발자 세릴리/비전공자 한 입 지식] - [스토리] 비전공자 IT 개발자로 취업하기(6) - 취업과 이직준비

[스토리] 비전공자 IT 개발자로 취업하기(6) - 취업과 이직준비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취업 후기와 이직 준비를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 번 읽고 오시면 더 재밌습니다.⬆️

현대 코딩테스트 후기

현대 채용 프로세스

이번에 현대오토에버에서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합니다. 저는 그 공고를 보기 전 지방에서 모집하는 현대오토에버 직군에 지원했는데요, 오늘은 코딩테스트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우선 현대 자동차 그룹 계열사는 엄청 많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총 44개의 계열사가 있네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직군으로 알아본다면 크게 기아, 현대 자동차, 현대 모비스, 현대 오토에버로 추려볼 수 있겠습니다.
모든 계열사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현대 코딩테스트는 softeer 라는 자사 코딩테스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고, 서류 발표 전에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내메일

저 또한 서류 제출 후 열흘정도 후에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 안내 메일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는 메일 수신한 날로부터 8일 뒤의 일정이었고 인성검사 또한 같은 날에 이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사실 서류 합격을 해야 코딩테스트를 보는줄 알고 거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

곧이어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까지 수신하고 나니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심지어 이때 중간에 설 연휴가 끼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지,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연휴 중간에 남편 근무가 생겨서 시댁~친정 발길 끊고 저도 집에서 공부했답니다😆

이후에도 틈틈히 퇴근하고서 코테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읽었습니다. 평소에 백준에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 문제씩 풀어왔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같습니다.

드디어 시험 당일

시험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뤄졌습니다.
저는 8시부터 워밍업 문제도 풀어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8시 40분쯤 안내메일에 따라 softeer 에 접속했습니다.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생각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휴대폰 본인확인, 신분증 촬영후 제출, 컴퓨터 화면공유, 컴퓨터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로 사각지대 없이 비추게 하는 등 준비 절차가 많았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챗봇을 통해 바로바로 감독관과 채팅을 할 수 있었고, 종이를 사용해도 되냐고 하니 화면에 앞뒤면을 비춘 후 사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이후 부정행위를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문제수와 난이도는?

문제는 총 3문제가 나왔고 난이도는 softeer기준 level 2 수준 두 문제 + level 3 수준 한 문제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 모두 풀어본 유형의 문제라 주어진 테스트 케이스는 잘 출력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문제는 풀긴 풀었으나 제약조건을 생각했을땐 시간초과를 피해갈 수 없을 듯 했습니다. 두 문제를 한시간 정도에 다 풀고 마지막 문제 시간초과 해결해보겠다고 한시간 넘게 아등바등했네요ㅠㅠ
결국 아이디어의 한계로 그냥 시간초과 될걸 알지만 제출했습니다…😭

후기

그래도 처음 해보는 코딩테스트였는데 이정도면 나름 잘 풀었던것같습니다.ㅎㅎ 한 문제도 못풀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기도 했고,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앞으로도 있을 코딩테스트를 위해서는 대표적인 알고리즘과 매서드는 외워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분간은 softeer에 올라와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며 포스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현대 코딩테스트 후기를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