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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릴리/비전공자 한 입 지식

[스토리] 비전공자 IT 개발자로 취업하기(1) - 개발자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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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릴리입니다!
저는 여러 직업군을 거쳐 현재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지 5개월차인데요, 제가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왜 개발자가 됐는지 등을 시리즈로 풀어가볼까 합니다.

왜 개발자였나?


처음 풀어볼 이야기는 바로, "왜 개발자가 되었나?" 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저의 과거 직업을 말하면 공통적으로 듣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 좋은 평생직장을 왜 그만뒀어?
여자면 공무원이 최고지! 후회하겠네...

아마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지방 발령과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마다 부서 이동이 불가피한 직군이었기 때문이었죠. 이러한 지역이동을 과연 정년퇴직까지 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나중에 자녀를 낳고 가족 모두가 이사다녀야 한다면 버틸 수 있을까? 라고 질문했을때, 제 대답은 “NO” 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산증식의 욕심이었습니다.
실제로 공무원을 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분, 노후를 준비하며 희망퇴직을 고민하시는 분... 많은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공무원이 이른바 [철밥통]이라고 불리며 짤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다니기로 유명한 걸 다들 아실겁니다. 또 실제로 선배들은 그런 공무원의 장점을 대변하는 산 증인이었구요. 하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 딱 그 뿐이고 공무원으로서는 제가 원하는 자산증식의 목표를 이루기에는 걸림돌이 너무 많았습니다.

크게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결국 저는 의원면직을 하게되었고, 이후 사업도 해보고 코로나로 방황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K-digital Academy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일배움카드 홈페이지

IT 계열 사업이 급부상 하고 있다는 것은 지나가는 초등학생들도 알 것입니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을 의무교육으로 배우니까요.
디지털 노마드, N잡러 등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단순히 '컴퓨터' 하나 만으로 무언가 해낸다는 것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개발자', '코딩' 이라는 키워드로 각종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져보기 시작했고 제 전공과 상관없이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무 기술과 자본이 없는 저에게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같았죠! 그리고 저는 한 번 꽂히면 시작하고 봐야하기 때문에, 바로 이 내일배움카드로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종류를 찾고 바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ㅎㅎ

결론적으로 현재 저는 제가 꿈꾸던 개발자가 되었고 결혼도 했으며, 남편과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자산증식을 이루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비전공자이지만 개발자를 꿈꾸고 있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저의 글을 읽고 방향을 잡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는 개발자 국비교육의 종류,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것, 개발자 취업 방법, 개발자 장단점까지 다뤄볼까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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