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2023.01.31 - [개발자 세릴리/일상] - [일상] Melgeek MOJO84 : 나의 첫 기계식 키보드
[일상] Melgeek MOJO84 : 나의 첫 기계식 키보드
거의 두 달 넘게 고민을 하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 했습니다...!(약간의 흥분 상태) 처음 취업했을 당시, 사무실에 계시던 분들 중 입사 시 주는 기본 로지텍 키보드를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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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보고 와주세요!
처음 결합되어있던 축은 ‘카일 박스 갈축’ 이었습니다.
청축만큼 찰칵거리진 않지만 적당히 걸리는 느낌이 있고 소리가 경쾌함~조용함 중간 그 어딘가 느낌이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 설명드리자면, 스위치(축)을 만드는 회사가 여러군데 있고, 각 회사별로 축 색깔과 이름이 다릅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는 체리 라는 회사가 있고 그 외에도 카일, 게이트론 등등이 있습니다.
모든 회사가 공통은 아니지만 대부분 청축, 갈축, 적축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축>갈축>적축 으로 소리가 경쾌하고 타건음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흑축, 백축, 밀키축 등등 엄청나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들이 많습니다.
체저적, 게저갈 등등을 들어보셨다면, 체리 저소음 적축,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을 뜻하는 용어라고 이제 이해하실겁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저소음축 특유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체리 저소음 적축, ttc 저소음 월백축(저월백), 엠스톤 밀키축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밀키축은 알아본 결과 스위치만 따로 판매하지를 않아서 아쉽게도 포기했습니다ㅠ
마지막으로 스위치의 근본이라는 체리축을 살까 했는데… 무접점 키보드를 써본건 아니지만 무접접 키보드의 손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저월백에 훅 넘어가서 저월백을 고르게 됐습니다.
스위치와 키캡을 함께 교체 했는데요, 사실 별건 없습니다
ㅎㅎ 그냥 다 뽑아주고 다시 다 끼워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모든 축을 끼우고 키캡을 끼워줍니다
키캡 끼운 사진이 없네요ㅠㅠ 완성작을 안찍다니…!
일단 영상을 올릴 수 없어서 아쉬운데요… 타건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ㅠㅠ
오늘 처음으로 회사에 가져가서 회사분들도 타건을 해봤는데요, 모두가 입을 모아 왜이렇게 조용하냐, 타건감이 부드럽다고 해주셨습니다ㅎㅎ
돈이 조금 많이 들어간 만큼 아마 오래오래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후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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